코로나 상황에서도 투자받은 비즈니스모델 7개

틈새 활용한 새로운 모델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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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플랫폼인 ‘스페이스뱅크’는 최근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시드머니를 투자받았다. 다양한 모양의 공간, 요컨대 소매점포나 마트 등의 유휴공간을 수요자와 연결해 단기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게 이 사업의 핵심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동일한 플랫폼이 성장일로에 있고, 일본의 경우 음식업 점포를 시간대별로 나눠 운영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

주목되는 사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이 입지 기반 소매업이라는 점이다. 통계청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업한 편의점(휴게음식점)은 전년 동기 대비 9.43% 줄어든 2526개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확산된 2분기에는 개업 점포 수가 무려 15%가량 감소한 1261개로 나타났다.

커피숍이나 고깃집, 뷔페식당 등도 마찬가지다. 개업의 경우 커피숍은 올 상반기 기준 6745개로 전년 대비 10.27%, 고깃집은 1245개로 28.35%, 뷔페식당은 122개로 26.95%나 감소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스페이스뱅크의 투자 유치는 업계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

공간 공유 비즈니스 모델로 초기 투자를 예약받은 스타트업은 스페이스뱅크뿐만이 아니다. 공간 매칭 서비스 모델인 ‘빌리오’는 현재 음악 및 댄스 연습실, 녹음실 등의 공간을 연습이 필요한 예술가들에게 연결해 주고 있다. 이전부터 서울 양재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음악 연습실을 구독 서비스 형식으로 매칭해 주는 개인사업자들은 있었지만 플랫폼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최근 유튜버 도전자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여서 크리에이터들에게 확대하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도서 공유 비즈니스 모델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우리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스파이더랩’이 대표적이다. 도서 공유를 원하는 사람이 소장 도서로 도서관을 만들고 플랫폼에 등록하면 필요한 이웃이 이를 대출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에는 록다운(lockdown) 효과로 7개월 만에 6000개 이상 개인 도서관이 등록됐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로부터 시리즈A(1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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